[단독] '풀겠다' 공언하더니…집값 딜레마에 속도 조절

물가 뿐 아니라 집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를 풀겠다고 공약했던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

물가 뿐 아니라 집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를 풀겠다고 공약했던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정책의 순서가 중요하다"면서 규제를 푸는 속도를 조절하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인수위는 대출 원리금이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게 한 DSR 규제를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생애 첫 집인 경우에 저희가 금융지원을 좀 해서 80%까지 올리는 것이고…]대선 기간엔 부동산 규제를 풀겠단 공약을 앞세웠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집값이 들썩이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겁니다.실제 차기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게 될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속도 조절을 공개적으로 시사했습니다.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대출 규제 등은 일정기간 기존 정책의 틀 안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그러면서 "예측 가능하고 확실한 공급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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