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세 이어 '월세 사기' 기승...경찰 수사 착수](https://i.headtopics.com/images/2023/5/24/ytn24/914580046021933880964-914580046021933880964-1661104738962931713.webp)
계약금 2백만 원 입금 뒤 임대인 연락 끊겨 '수수료 아끼자'…비대면 계약이 ’화근’ 신고 20여 건 중 8명 확인…피해액 2천만 원 달해 전세 사기 이어 월세 피해 당한 세입자 ’한숨’
월셋집을 비대면으로 거래하자는 임대인에게 속아 계약금 등을 떼였다는 신고가 20여 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지난 3월, 20대 A 씨는 급하게 월세를 구한다는 글을 부동산 카페에 올렸습니다.[피해자 A 씨 : 임대인이 먼저 연락 와서, 저한테는 딱 맞는 조건이어서 알겠다. 계약 진행하겠다고.]지방에 있다는 임대인이 중개 수수료를 아끼자며 제안한 비대면 계약을 받아들인 게 화근이 됐습니다.[피해자 A 씨 : 등기부등본이랑 신분증이랑, 계좌번호를 다 보내주셨는데 성함이나 이런 게 다 동일해서 임대인께서 많이 재촉하시니까 정상적으로 판단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이렇게 해당 임대인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만 8명, 피해액이 2천만 원에 달합니다.올해 초, 억대 전세 사기를 당해 월셋집을 구하려다 또 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전문가들은 등기부등본을 직접 확인하고, 보증보험이 가능한 부동산을 통해 계약을 체결해야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최현수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지회 사무국장 : 직거래는 될 수 있으면 피하고, 꼭 중개업소를 통하는 게 좋겠고, 직접 집을 방문해서 확인을 꼭 해야 하고, 현 상황에서의 등기부등본을 확인을 제대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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