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올 3월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가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은" 취임 이후 도서 구매 내역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비서실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실 구매 물품 가운데 ▲도서 구매 목록 ▲대통령 독서용 ▲참모용 ▲내부 도서관 비치용 등을 구분해 도서 구매 현황을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다만,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실 내부에 도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장 도서는 올 2월 24일 현재 2만 1000여 권이라고 전했다. 독서와 글쓰기를 유독 강조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국정 운영에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긴 탓에 책을 제대로 읽을 시간이 부족해지자, '리더십 비서관'이라는 직책을 신설하기도 했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는 자신의 책 를 통해"리더십 비서관의 임무는 현안에 대한 의견 개진도 있었으나, 주로 국내외 책이나 칼럼, 논문을 읽고 그 요약본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경우, 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부터 그해 12월까지 7개월 동안 모두 482권을 구입한 사실이 보도 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이 기간 소설 41종, 시/에세이 28종, 인문 62종, 정치/사회 150종, 경제/경영 71종, 건강 1종, 교양/과학 20종, 취미/스포츠 16종, 자기 계발 21종, 예술/대중문화 14종, 역사/문화 32종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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