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넘어 인문·사회과학·의학 아우르며 AI 융합연구현대차, 200억이상 지원 … 총장이 직접 연구원장 맡아
현대차, 200억이상 지원 … 총장이 직접 연구원장 맡아 인공지능이 전 세계 산업 판도를 뒤바꾸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연세대가 'AI혁신연구원'을 공동 설립한다.7일 현대차와 연세대에 따르면 오는 18일 현대차와 연세대가 AI혁신연구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연세대에 200억원 이상을 기부해 연구원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AI 관련 단일 연구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혁신연구원에는 연세대 내 인문·사회·교육·이공계·의료 계열 등 대다수 단과대가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를 비롯한 정보기술과 인문·사회과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현대차가 이공계 학과나 공학 연구팀과 산학협력을 실시한 경우는 있었지만 대학 내 전 학문 분야를 아우르며 협력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원장은 정보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임일 경영대 교수가 맡아 AI 연구 전반을 지휘한다. 이 밖에 김우주 산업공학과 교수, 이무원 경영대 교수, 조화순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연구원의 주축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AI혁신연구원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AI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연구원에서 'AI 기반 교육 모델' 등을 개발하면 현대차가 이를 직원 AI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MOU에 정통한 관계자는"AI혁신연구원 설립은 AI 연구에서 융합의 완전체를 이룬다는 의미가 있다"며"앞으로 연구원이 초융합으로 가는 AI 연구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연구원은 우선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센터 내 한 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올해 초부터 최첨단 장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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