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취재 결과 장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2시50분쯤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참고로 오늘 오후 5시에 정개특위가 열린다. 그래서 아마 사무총장님은 이석을 하셔야 되죠”라고 물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의 이석을 큰 소리로 질타한 것과 관련해 앞서 장 의원이 “오후 5시에 정개특위가 열린다. 그래서 아마 사무총장님은 이석해야 하죠”라고 먼저 물었던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선관위 역시 “정개특위 참석을 위해 이석을 하려던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행안위측 관계자는 “의원 질의 중간 사무총장이 나가 장 위원장이 호통을 친 것”이라며 반박했다.
박 총장이 “그렇다”고 답하자 장 의원은 “ 참고해서 대체토론을 하고 현안질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 총장이 정개특위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워야 하니 미리 질문을 해달라는 취지로 해석됐다.선관위 측은 이날 경향신문에 “ 오후 5시에 예정된 정개특위 참석을 위해 이석을 하려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전날 정개특위는 전체회의에서 선거제 개편 결의안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선거제 소관부처로 회의에 참석해야 했다. 장 의원은 전날 회의에서 자리를 비운 박 총장을 다시 발언대로 부르며 “사무총장은 뭐 하는 사람인가. 위원이 질의하고 있는데 이석을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국회를 뭘로 보는 건가. 선관위는 국회를 이렇게 무시하나”라며 “누구 허락을 맡고 이석했나”라고 고함을 쳤다. 사무총장에게 이석해야 한다는 메모를 전달한 사람으로 선관위 기획재정과장이 지목되자 장 의원은 “당신이 상임위원장이야. 어디서 배워먹은 거야”라며 “앞으로 국회 출입 안 된다”고 지시했다.행안위 측 관계자는 “ 장 위원장은 확인 절차를 했던 것”이라며 “의원의 질의가 끝나면 오후 4시40분을 전후해서 장 위원장이 멘트를 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의원 질의 중 그냥 사무총장이 일어나서 화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의원들의 질의 중간 이석한 ...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 장제원 위원장, “들어! 어디서 배워 먹은 거야” 선관위 직원에 고성 이유는?장제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게 잘못을 지적하며 반말로 고성을 질러 논란이 예상된다.장제원 위원장은 지난 22일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 도중 위원장 허락 없이 피감기관장 자리에서 무단으로 이석한 박찬진 사무총장을 추궁하다, 이석 관련 쪽지를 건넨 김 모 기획재정과장에게 반말과 고성으로 호통을 쳤다.장제원 위원장은 이날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질의 순서가 끝나자 선관위 사무총장 자리에 사무처장이 대신 앉아 있는 것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장제원 위원장은 “사무처장 일어나세요. 뒤로 가세요. 사무총장 복귀하세요”라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질의 중 허락 없이?'...장제원, 선관위에 호통친 이유는?[앵커]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상임위 회의 도중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직원들을 상대로 호통을 쳤습니다.질의 도중 허락 없이 대기석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게 이유였습니다.당시 상황 직접 보겠습니다.[장제원 의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어제) : 선관위 사무처장 일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제원 ‘버럭’…선관위 사무총장 자리 뜨자 “위원장 허락 없이!”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의원 12년 하면서 위원장의 허락 없이 이석하는 기관장은 처음 본다. 국회를 무시하는 거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어디서 배워먹었어' 장제원, 선관위 직원 출입금지 지시…왜 | 중앙일보장 의원은 기획재정과장의 이름을 확인하더니 이같이 소리쳤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송법 개정안' 결국 본회의 직회부... 국힘 '대통령 거부권 건의''방송법 개정안' 결국 본회의 직회부... 국힘 '대통령 거부권 건의' 방송법_개정안 국민의힘 공영방송_이사회_구성 과방위 대통령_거부권 이경태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