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 초선 국회의원이 집중 호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습니다. 이때 골프장 일부가 물에 잠길 정도로 비가 내리자 직원들이 경기를 중단시켰는데, 해당 의원은 계속 골프를 치겠다며 직원
한 초선 국회의원이 집중 호우가 쏟아지던 지난달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습니다. 이때 골프장 일부가 물에 잠길 정도로 비가 내리자 직원들이 경기를 중단시켰는데, 해당 의원은 계속 골프를 치겠다며 직원들을 상대로 30분 가까이 따졌습니다. 여군 최초 '투스타' 출신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인데, 당시 골프장 직원들은 모욕감을 느꼈다고 말합니다.보좌관은 남아 계속 이야기를 이어갑니다.태풍 '플라산'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피해 신고가 잇따르던 시기였습니다.당시 직원들은 "당신과는 할 말이 없으니"라는 강 의원의 말에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강 의원은 당일 골프장에 간 것은 "군 복지 시설 운영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방문한 것"이라며 "운동을 못 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오진 않았고, 골프장 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단순히 질의를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제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강선영 의원실이 피감기관인 군 골프장 직원들을 상대로 왜 골프를 못 치게 한 거냐고 지속적으로 따졌다는 겁니다. 강 의원실 보좌관은 골프장 직원들을 직접 만나 항의하면서 국정감사와 군 내부 수사까지 언급했습니다.경기를 왜 중단시켰냐며 따지듯 항의를 계속합니다.보좌관의 항의를 들은 골프장 관계자들은 당시 부당한 압박을 느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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