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스코프’ 활용 공동임상 계약 임박 ADC 등 차세대 항암제 임상도 기대 볼파라 외 추가 해외 M&A도 추진
볼파라 외 추가 해외 M&A도 추진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글로벌 빅파마와 손잡고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스코프’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임상에 나선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공동연구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신약 개발에 루닛스코프가 본격 적용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신약 개발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루닛스코프는 항암제 치료 연구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항체약물접합체를 비롯한 차세대 항암제 임상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해 34조원 매출을 달성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경우 루닛스코프를 통해 최소 1.5배 높은 반응률 향상을 이끌어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ADC 항암 신약인 ‘엔허투’는 고형암 대상 임상2상 기준 전체 환자의 11.6%가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지만, 루닛스코프 기술을 활용한다면 이 같은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서 대표는 추가적인 인수합병 또는 전략적 지분 투자도 예고했다. 미국에 폭넓은 유통망을 보유한 뉴질랜드의 AI 기반 유방암 진단 소프트웨어 기업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 인수 작업이 현재 마무리 단계인 상황에서, 데이터와 영업망을 비롯해 루닛의 외형을 키울 수 있는 비유기적 성장 전략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실제 다수의 해외 의료 AI 업체로부터 인수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서 대표는 “테리 토마스 볼파라 최고경영자가 루닛의 최고사업책임자를 겸업하기로 했다”며 “헬스케어, IT, 임상 워크플로우, 환자 관련 경험 등에서 통찰력을 지닌 인재를 흡수해 조직을 키우는 것의 무형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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