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딸들 반란' 18년 지나도…'여자는 안돼' 신숙주 가문 자격 차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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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종원을 따돌리고 재산을 ‘꼼수 분배’하는 경우가 끊이지 않습니다.\r종중 문중 여성 종원

고령 신씨 가문의 여성인 A씨는 어릴 적 집안 어른들로부터 숙주나물을 녹두나물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배웠다. 숙주나물의 어원에는 집안의 유명인사인 조선 전기 명인 신숙주의 변절을 폄훼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A씨네 집은 아버지가 종중 간부였던데다, 매년 종중 묘지에서 지내는 시제에 참석할 정도로 문중에 충실했다.

B공파 종중은 “우리는 종중 유사단체로서 회원자격을 만 19세 이상의 성년 남성으로 제한하는 정관을 갖추고 있다”며 “정관에 따라 자격을 갖춘 회원들에게만 적법한 소집 통지를 거쳐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결의한 것은 적법·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딸들의 반란’ 이후 18년 지났지만 `여성종중원 인정판결 환영모임`이 2005년 8월 9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렸다. 이 모임은 지난달 21일 대법원이 내린 `출가한 딸도 종중원으로 인정한다`는 판결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용인 이씨 및 청송 심씨, 성주 이씨 등 소송을 냈던 종중의 딸들 100여 명이 참가해 자축했다. 왼쪽부터 이원재 용인이씨사맹공파출가여성회 회장, 김주수 경희대 명예교수,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조영황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심정숙 청송심씨혜령공파여성회 대표, 이계순 성주이씨여성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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