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선 윤 전 의원이 차기 총선을 통해 국회 복귀를 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r윤희숙 정치 \r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친윤계 핵심 박수영 의원은 지난 29일 밤 윤 전 의원을 따로 만났다. 이틀 전 여연 원장 임명장을 받은 뒤 윤 전 의원에게 여연 상근 부원장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하자 얼굴을 보고 설득하려 만든 자리였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여연 개혁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거듭 부원장직 수락을 요청했지만 윤 전 의원은 결국 고사했다고 한다.
그런 박 의원은 실무진과 함께 실질적으로 여연을 이끌 부원장 적임자로 윤 전 의원을 단박에 떠올렸다고 한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원래 박 의원이 윤 전 의원과 친한 사이”라며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 출신 정책통인 데다 부원장으로 취임할 경우 ‘컨벤션 효과’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원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당내에선 “윤 전 의원이 에고가 강한 스타일이라 부원장 정도로는 만족을 못 했을 것”이란 말이 나왔다.최근 화제가 된 ‘제3지대’ 모임과 관련해서도 윤 전 의원은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이 다음 달 국회에서 주최하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모임’의 첫 토론회에 윤 전 의원을 발표자로 초빙한 것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여야 대표 ‘소장파’ 인사가 총출동해 기성 정치를 반성하는 게 기획의 골자였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지난해 3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의원직 사퇴하고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며 대선 경선 후보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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