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유총연맹, ‘댓글 공작’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강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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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변단체 한국자유총연맹이 이명박 정부 시절 보수단체를 지원하며 댓글 공작을 벌인 이종명 전 ...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지난 21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자유총연맹 제1회 자유와 안보 지킴이 전국 순회 토크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자유총연맹 공식 유튜브 갈무리.

문제는 이 전 차장이 국정원과 보수단체들의 부적절한 커넥션 중심에 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경향신문이 이날 입수한 2017~2018년 ‘국정원 불법사찰’ 관련 공판기록·증거기록·진술조서 등을 종합하면 검찰은 공소장에서 “원세훈이 국정원장으로 재직한 2009년 2월12일부터 2013년 3월21일까지 국정원은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 수행을 보좌하는 기관이라는 인식과 기조를 바탕으로 국정원을 운영했다”며 “3차장 이종명 등이 참석한 회의 등을 통해 주요 국정 현안에 관해 정부 입장을 옹호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증거기록에서 자유총연맹을 지원한 이유에 대해 “1년에 한번씩 원 전 원장은 대표적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그때도 결국은 조직을 운영하는 데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 상부는 보수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는 데 관심을 가졌는데 ‘복지 포퓰리즘 규탄’ ‘경향·한겨레·MBC 등의 편향보도 비판’ 등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국정원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신원검증센터를 지난 1월 신설해 인물 세평, 정당 및 사회단체 관련 사항 등 국내정보를 수집한다. 신설한 경제안보국 산하에는 50명 규모의 ‘경제협력단’을 설치해 경제 현안 관련 정보도 수집한다. 재계는 기업 정보를 수집하던 옛 IO 제도의 부활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경련은 국정농단 사태 연루 후 탈퇴했던 삼성·SK·현대차·LG 4대그룹이 6년8개월 만에 복귀하면서 한국경제인협회로 새 출발을 한다. 윤석열 대선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지낸 김병준 전경련 고문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맡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전경련 복귀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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