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의연의 수상한 거래… 행사비 7억 내고 2억 돌려받아
정의기억연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회계 부정 및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단체들과 한 공연기획사 간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검찰은 정의연·정대협과 금전 거래를 한 상대방들과 정의연 회계 담당자 등을 최근 잇달아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 두 단체 대표를 맡았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이 같은 자금 흐름이 전형적인 리베이트와 관련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그중 일부를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검찰은 B씨가 용역 대금 일부를 세 단체에 다시 송금한 것이 윤 의원의 비자금 조성 수단으로 활용된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복동의희망은 윤 의원의 최측근이 다수 포진해 있다. 윤 의원을 비롯해 윤 의원의 남편 김삼석씨, 사망한 손영미 소장, 인터넷 매체 '미디어몽구' 김정환 대표, 윤 의원 보좌관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통일뉴스' 기자 출신 조정훈 보좌관, 정대협 활동가 출신 안선미 비서관 등이 운영위원이다. B씨도 김복동의희망 공동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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