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시아가 훼방했다, 3조원짜리 인도 무기수출 무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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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러시아가 훼방했다, 3조원짜리 인도 무기수출 무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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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라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최종 계약 등을 거쳐 올해 내 무기 인도를 내다볼 수 있었지만...

한국 방산업계가 인도에 수출하려던 3조 원짜리 대공무기 사업이 무산 위기를 맞았다. 인도가 해당 사업을 해외 도입이 아닌, 자체 개발로 추진하는 쪽으로 방침을 변경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17일 인도 매체 ‘더프린트’에 따르면 최근 인도 국방부는 고위 관계자들이 모인 특별 회의에서 자주방공포미사일시스템의 해외 도입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결정됐다.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맞춰 국산 자체 개발로 가닥을 잡았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국 정부와 업계는 7년간 비호복합 수출을 시도하다 헛물만 켠 신세가 된다. 비호복합은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와 드론을 잡는 대공포와 미사일을 연계한 무기로, 대공포의 짧은 사거리를 저고도 단거리 요격 미사일로 보완하는 체계다.

한때 수출에 청신호가 켜진 적도 있다. 인도 정부는 2018년 10월 비호복합을 가격협상 대상 장비에 단수 후보로 올렸다. 알마즈안테이의 업그레이드형 퉁구스카, KBPTULA의 판치르 시스템 등 이 분야 선두주자였던 러시아 업체와 3파전을 벌여 얻은 결과였다.러시아 당국은 비호복합의 단수 후보 선정 이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는 등 인도에 꾸준히 재평가를 요구해왔다. 인도의 러시아산 무기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노려 향후 방산협력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방식이었다.실제 올해 들어 인도는 러시아의 반발을 의식해 러시아산 무기의 재평가 여부를 줄곧 저울질해왔다고 한다. 인도 내에서 자체 개발 얘기가 나오는 데는 일단 러시아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피하고 보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정부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에 라즈 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을 참가국 중 유일한 장관급 인사로 초청하고 국무총리 접견까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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