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용 적었다' 전장연 요구한 '휠체어 고속버스'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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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용 적었다' 전장연 요구한 '휠체어 고속버스'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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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의 요구로 전동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버스 10대가 서울~부산 등 4개 노선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모두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년 8개월의 시범운행 기간 서울~부산 노선에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단 1명만 타는 등 4개 노선 전체의 탑승률이 0.3%로 극히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한화·동양·충남고속 등 10개 회사가 각각 1대씩을 개조해 참여했으며, 운행 노선은 서울~부산·서울~강릉·서울~전주·서울~당진 등 4개였다.

4년 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의 요구로 전동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버스 10대가 서울~부산 등 4개 노선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지만, 현재는 모두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토교통부와 고속·시외버스업계에 따르면 전동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리프트를 설치하고, 휠체어용 좌석 확보가 가능토록 개조한 고속버스 10대가 시범운행에 나선 건 지난 2019년 10월 28일이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도 2017년 휠체어 탑승버스 도입을 권고했다. 이 때문에 시범운행 첫날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나와 해당 버스를 타려는 장애인들과 악수를 하는 등 축하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 6월까지 20개월간 진행된 시범운행 결과, 4개 노선의 휠체어 장애인 탑승률은 0.3%에 그쳤다. 승객 1000명당 3명에 불과한 수치로 서울~부산 노선은 해당 기간 동안 단 1명만 이용했다. 또 서울~강릉은 5명, 서울~전주 노선은 7명이 탑승했다. 국토부는 2021년과 2022년 모두 3차례씩 공모를 진행했으나 지원회사가 없어 책정예산 5억원이 불용처리됐다. 올해도 4월과 6월에 관련 공고를 띄웠지만 역시 지원자가 전무했다. 최정민 국토부 생활교통복지과장은 “이대로라면 올해도 불용처리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또 “리프트가 고장 나면 부품이 없어서 제때 수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버스의 옆을 잘라서 리프트를 설치했기 때문에 꼼꼼하게 마감을 했다고 해도 겨울엔 찬바람이 새어 들어와 춥다는 승객 불만도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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