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태어난 지 80일 된 아이였습니다. 베이비시터 담배 용인
60대 육아도우미가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아이를 업은 채 담배를 피우다 들켜 맘 카페 등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태어난 지 80일 된 아이였다. 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도우미의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30대 여성 A씨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달 29일 경찰에 신고했다. 3세 아이와 생후 80일 된 신생아를 키우는 A씨는 출산 후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관리사가 부족하다는 설명에 최근 한 베이비시터 업체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해당 업체는 서울·경기·창원 등 전국에 지점 20곳 이상이 있는 곳이다. 업체 홈페이지에는 “전문교육 이수 후 테스트에 통과해야 시터 자격을 주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이 안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안내가 있다.
그러면서 “아이가 생후 50일쯤 기관지가 안 좋아서 입원한 적이 있다고 세심한 돌봄을 부탁했었다”며 “아이가 담배 냄새를 다 맡게 될 텐데,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이해가 안 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이후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해당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A씨가 쓴 글은 경기도 광주·수원·용인 등 지역 맘 카페 등으로 퍼졌다. 여기에서는 “아이 업고 담배라니 충격받았다” “두 눈을 의심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조회 수 26만 회 이상을 기록한 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관련 글에는 “아직 목도 제대로 못 가누는 아가가 담배 연기를 맡았다고 생각하니 가슴 아프다. 아기는 무슨 죄냐”는 댓글이 달렸다. 그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그 집에서 8일 정도 일하면서 3번 정도 담배를 피웠다”면서도 “아이에게 미안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다만 다른 집에서 일할 땐 흡연한 적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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