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교육부 지침 엉터리 적용해 하나고 '무혐의 처분' 이동관 신상호 기자
사실상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2016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이유가 '학교폭력예방법'이 아닌 교육부 지침을 설명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적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1월 시행된 학폭법을 보면, 학교폭력이 발생한 사실을 신고받거나 보고받은 경우 반드시 학폭위를 열어 논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2012년 2월 발표된 이명박 정부의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서도 학교폭력은 사안의 경중과 상관없이 해당 학교가 학폭위를 열어 처리하고 학폭위 조치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특보 아들의 학폭 사건은 당사자가 화해했기 때문에 '담임 자체 종결'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하나고 교감이 학폭위를 열지 않아 업무를 방해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하나고 '선도위·학폭위 열지 않은 건 잘못...우선 순위 밀려'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하나고등학교가 당시 선도위원회나 학교폭력대책위원회 등 공식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습니다.하나고 고위 관계자는 오늘 YTN 취재진을 만나 2012년 당시 학교가 공식적인 선도위나 학폭위를 열지 않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하나고 '선도위·학폭위 열지 않은 것은 잘못...우선순위에서 밀려'[앵커]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는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하나고 선도위원회의 결정으로 전학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하나고는 선도위가 열린 사실이 없다면서, 학교가 공식적인 기구를 통해 당시 사안을 처리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8년 지났어도 학폭위 안 연 건 사실‥합당한 처벌이 책임지는 것'전경원 교사는 법과 절차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이 책임을 지는 것이지 전학을 가서 명문대에 진학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내는 것은 책임지는 자세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검찰, 송영길 외곽조직 '경선비용 억대 대납' 정황 포착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이 당시 송영길 후보 캠프의 자금 상황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요. JTBC 취재 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트래펑 만드는 백광산업, 200억 횡령 의혹…검찰 압수수색 | 중앙일보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는 대상그룹 창업주의 외손자이기도 합니다.\r트래펑 백광산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징역 20년으로 높아졌지만... 피해자 울먹여법정에 앉아 있던 피해자 B씨는 선고 직후 “저렇게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가해자)으로부터 (피해자를) 안 지켜주면 저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라고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