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테라(UST)·루나(LUNA) 코인을 개발한 권도형 대표. 불과 며칠 전 “싱가포르에 있다”고 했는데… 37층에 있어야 할 사무실은 말도 없이 폐쇄됐다. 그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지도 오리무중. 투자자 등의 추적을 피해 제3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른 국가 이동했을 가능성도 테라폼랩스 사무실이 있던 싱가포르 구오코 타워. 곽진산 기자 가상자산 테라·루나 코인을 개발한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의 싱가포르 현지 사무실이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며칠 전 권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싱가포르에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가 사무실을 철수하고 투자자 등의 추적을 피해 제3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권도형 테라 공동대표. 출처=김동환/코인데스크코리아 가 23일 오전 10시께 법인등기에 적힌 주소지인 테라폼랩스 사무실을 찾았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테라폼랩스 사무실 주소지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구오코타워 37층이다. 안내데스크 직원은 에 “테라랩은 37층에 있다”고 확인해줬다. 하지만 37층에 있어야 할 테라폼랩스 사무실은 이미 문을 닫은 뒤였다. 굳게 닫힌 유리문은 흰 천으로 가려져 내부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틈으로 보이는 사무실 내부는 텅 비어 있었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권 대표는 싱가포르 집에서도 몸을 뺀 것으로 보인다. 가 22일 법인등기에 적힌 권 대표 거주지인 ㄴ아파트를 찾았지만 권 대표의 행방은 찾을 수 없었다. 아파트 보안담당 직원에게 ‘권 대표를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이 직원은 고개를 저으며 “없다”고 했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며칠 전 권 대표가 기존 거주지에서 옮겼다고 들었다. 싱가포르에 있는지 아니면 타국으로 갔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권 대표는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조세포탈 의혹, 한국법인 해산 등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면서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고, 숨길 것이 없다”고 밝혔다. 권 대표가 자신의 거주지를 밝힌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정작 싱가포르 사무실은 말도 없이 폐쇄됐고, 그가 여전히 싱가포르에 거주하는지도 오리무중 상태인 셈이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에 있다”며 투자자 등을 달랜 권 대표가 다른 국가로 이동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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