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참사 당시 연락받고 현장 가다 그냥 돌아온 담당 과장

[단독] 참사 당시 연락받고 현장 가다 그냥 돌아온 담당 과장 SBS뉴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구청 안전 담당 과장의 영장심사가 내일 열립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담당 과장이 참사 현장 근처까지 갔다가 차를 돌려 귀가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선 첫 지방자치단체 인사들입니다.경찰 특별수사본부는 두 사람이 핼러윈 축제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해 참사를 야기했다고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최 모 씨/서울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 : …….]CCTV 분석 등을 통해 구호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던 참사 당일 밤 11시 이후, 구청 직원의 연락을 받고 참사 현장과 가까운 녹사평역 근처까지 택시를 타고 갔던 최 과장이 차를 돌려 귀가한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최 과장은 SBS와의 통화에서 참사 당일 과음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자신이 참사 현장 근처까지 갔다가 귀가한 것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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