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9장에 담긴 속앓이…아무도 몰랐던 수원 세모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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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9장에 담긴 속앓이…아무도 몰랐던 수원 세모녀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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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에 걸쳐 듬성등성 적은 글에는 난소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사정과 희귀병을 앓던 딸의 건강문제 등 이들의 고단했던 삶이 담겨있었습니다.\r수원시 세모녀 비극

“세상 살기 너무 힘듭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42만원. 이웃 주민인 80대 여성은 “이 동네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 1○○호에 사는 사람들은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출입 자체가 드문 편이었다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다만 집주인은 이달 초 이들로부터 “중환자실을 오가는 등 병원비 문제로 월세 납부가 조금 늦어질 수 있다. 죄송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세 모녀 모두가 건강이 좋지 않았고 경제적으로 매우 절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때 생활능력이 있던 아들이 먼저 희귀병으로 사망한 뒤로 생활고가 심각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 세 모녀의 공과금 체납 사실은 파악됐지만 관할 지자체는 이들을 찾을 수 없었다. 이들은 2020년 2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지인 집에 주소를 옮겨둔 채 수원시의 마지막 집으로 이사하면서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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