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산안 처리’ 안 됐는데…유럽행 비행기 탄 의원들 KBS KBS뉴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만 14조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당장 회사채 발행을 늘리지 않으면 '채무 불이행'이라는 막다른 골목에 직면할 수 있고, 이점에 공감한 여야가 합의로 본회의에 상정했던 건데,이날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03명 중 찬성 89명, 반대 61명, 기권 53명으로 부결됐습니다. 재적 의원 299명 중 97명, 즉 3분의 1가량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건데, 이 중 26명만 더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으면 법안은 통과될 수 있었습니다.지금 국회에는 또 다른 시급한 안건이 있습니다. 이미 법정 처리 시한을 이미 훌쩍 넘긴데다,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하지 못한, 새해 예산안입니다.
해당 의원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외유성 출장도 아니고, 몇 달 전부터 유럽 국가·의회 등과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갑자기 취소하는 게 오히려 '외교 결례'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A 의원실 관계자는"아일랜드의 경우 다당제가, 독일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자리를 잘 잡고 있다"며"우리나라에서 제기됐던 위성 정당 등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러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 의원실 측은"의원님이 가기 전에 책을 쓸 정도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했고, C의원실 관계자는"의원님이 예산안 본회의 전에 돌아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초 지난 10일 출국 예정이었다가, 이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맞춰 출국일도 하루 미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감세' 놓고 설전‥야당 '내일부터 국조 강행'국회의장이 제시한 새해 예산안 처리 시한을 불과 이틀 남긴 오늘도, 여야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만 이어갔습니다. 예산안 지연에 10.29 참사 국정조사도 미뤄지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태안군의회, 본예산 처리 불발... 1989년 복군 이래 첫 사례태안군의회, 본예산 처리 불발... 1989년 복군 이래 첫 사례 태안군의회 태안해상풍력 2023년_본예산 태안군 김동이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임건의' 거듭 거부 의사...尹, 예산안 신속 처리 촉구이상민 장관, 정상 근무…거취 묻자 ’묵묵부답’ / 해임건의안 통과 직후 ’고위 당정협의회’ 참석 / 대통령실 '진상규명 우선'…해임건의 사실상 거부 / 尹 '법인세법·한전법 반드시 처리'…예산안 강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 감세’로 맞불 놓은 민주당, 법인세·소득세·월세 부담 완화중소·중견기업 법인세율 20%→10% 인하, 서민 월세 세액 공제율 상향...“15일까지 여야 합의 안 될 시 수정안 처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증인 62명+α…민주당, 독자 예산안 들고 압박민주당은 이에 맞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독자 예산안으로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국정조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나섰는데, 자체 취합한 증인이 6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 이재명 향해 '놀부 심보'라며 단독 예산안 비판국민의힘, 이재명 향해 '놀부 심보'라며 단독 예산안 비판 주호영 원내대표 예산 국민의힘 곽우신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