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이 참관한 그 수업들, 그날만 '교실 바꿔치기' 대통령_참관 교실_바꿔치기 윤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한 지난 3일, 늘봄수업 교실들이 그날만 변경됐던 것으로 밝혀졌다."수업을 받는 초등학생들 편의보다 대통령의 편의만 중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7일 가 확인한 결과 3일 오후 2시 윤 대통령이 방문했던 경기 수원초등학교의 관계자는 최근 한 교육단체에"대통령의 동선을 위해 본관에 있던 기존 방과후교실 3곳을 신관에 있는 다른 교실로 변경했다"면서" 짐을 옮기고, 교실을 새로 꾸미는 수고를 했다. 학생들도 기존교실과 다른 곳으로 이동해 수업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제보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7일 와 통화에서"그 당시는 VIP가 오시는 줄도 몰랐다"면서"교육부장관이 너무 빙 돌면 다른 것을 보여줄 수가 없어서 그렇게 했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욕심을 낸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한편, 지난 3일 대통령실에서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와 달리 윤 대통령은 '초1 에듀케어' 수업현장은 참관하지 못했다는 게 수원초의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초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늘봄학교 시범대상으로 지정을 받은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는 게 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통령이 참관한 다른 프로그램은 기존에 운영해온 방과후학교였거나 체육교육과정에 따른 정규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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