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부수 회장을 통해 이재명 지사의 방북 요청 공문을 북측에 전달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김지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2019년 1월 17일 중국 선양에서 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시사가, 이재명 지사와 통화하다가 전화를 바꿔줬다"고 진술했습니다.이 전 부지사 부인은"남편이 둘이 통화하게 해 준 적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며 굉장히 억울해 한다"고 전했습니다."회의를 마친 뒤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식사를 제안해 쌍방울 측과 술을 마셨지만, 전화 연결은 없었던 것 같다"고 기억했습니다."수원구치소에서 발송됐다"는 도장이 찍힌 메모에서, 이 전 부지사는"김성태 진술로 인해 쌍방울 대북송금이 경기도와 이재명을 위해 이뤄진 것처럼 프레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완전 허구"라고 적었습니다.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이해관계에 따라 쌍방울과 북한을 연결해 줬을 뿐이며,"2018년 12월말 북측이 쌍방울에게 경제협력 1차 합의서를 전달하고, 김성태 전 회장이 계약금으로 5백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실체적 진실은 이 대북접촉 과정을, 경기도나 이화영 자신은 전혀 몰랐다는 것"이라며"특히 대북송금은 비밀리에 이뤄졌다"고도 강조했습니다.입장을 바꾼 김성태 전 회장의 폭로에, 당사자 중 한 명이 전면반박에 나서면서, 쌍방울 대북송금의 실체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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