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것과 대조적으로 이처럼 일왕 생일 축하연에 가급적 낮은 자세를 보이려는 건 행사 때마다 불거진 논란과 무관치 않습니다.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가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일왕의 생일을 국경일로 기념하는 일본은 매년 세계 각국에서 재외공관 주최로 주재국 주요 인사 수백 명을 초청해 연회를 개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년간 행사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나루히토 일왕이 2019년 5월 즉위한 만큼 코로나가 발병한 2020년 이후 한국에서 마련한 첫 번째 생일잔치인 셈이다. 그나마 초청받은 주요 인사들마저 불참키로 하면서 행사 규모는 더 쪼그라들 전망이다. 한일의원연맹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축하연 대신 광주에서 열리는 3·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연맹 간사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불참한다. 윤 의원은 통화에서 “초청장을 받은 건 맞지만 다른 행사가 있어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이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것과 대조적으로 이처럼 일왕 생일 축하연에 가급적 낮은 자세를 보이려는 건 행사 때마다 불거진 논란과 무관치 않다. 2018년 12월 당시 조현 외교부 1차관이 아키히토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하고 이례적으로 축사까지 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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