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며] 서울 5대 학군지에서 확인한 두 가지

서울 5대 학군을 취재하며 새삼 서울의 집값에 놀랐다. 학군지의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직업은 한정적일 테니 말이다. ‘학군지 집값은 비싸다’ 그리고 ‘학군지 아이들은 공부를 잘한다’. - 서울,확인,서울대 합격생,서울대 합격률,김세직 서울대,학군지,서울5대학군,대치,반포,잠실,목동,중계,노트북을 열며

서울 5대 학군을 취재하며 새삼 서울의 집값에 놀랐다. 대치와 반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30억원을 호가했고, 잠실과 목동 역시 20억원 수준이었다. 그나마 중계가 10억원 대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9000여만원. 학군지 집값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학군지의 학업 성취도는 타지역을 압도했다. 2023년 서울대 합격생을 많이 배출한 고교 100개를 뽑아 구별로 모아보니, 5개 학군지가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도드라진 지역은 분당 정도뿐이었다. 결국 취재팀은 두 가지 명징한 사실을 확인한 셈이다. ‘학군지 집값은 비싸다’ 그리고 ‘학군지 아이들은 공부를 잘한다’. 중계 학군의 '은행사거리학원가' 모습. 서울 5대 학군지는 규모는 다르지만, 모두 학원가를 끼고 있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양육자들은"학업 성취도의 원인은 학원이고, 학교는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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