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찐리뷰] '귀신 씌었다' 살해된 재력가 물건 훔친 경찰의 변명…윤노파 살인사건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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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씌었다' 살해된 재력가 물건 훔친 경찰의 변명…윤노파 살인사건 미스터리 SBS뉴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 혹은 방송을 봤지만 다시 그 내용을 곱씹고 싶은 분들을 위해 SBS연예뉴스가 한 방에 정리해 드립니다.

윤노파는 이렇게 번 돈으로 사업을 했어. 금광사업, 숙박업, 운수업까지, 손 대는 것마다 대박이야. 그렇게 쌓은 재산이 그 당시 돈으로 10억 원이 넘었대. 지금으로 치면 수백억 원대야. 돈을 잘 벌기만 하는 것도 아니야. 쓰는 것도 시원시원해. 불교계 발전을 위해 거액을 내놓기도 하고, 불우이웃돕기나 장학사업에도 앞장섰어. 당대의 여걸이자, 인정 많은 할머니. 그게 윤노파에 대한 당시 평가였어. 그런데 그 신통한 능력으로도 윤노파는 자신의 운명은 헤아리지 못했어. 두 번째 용의자, 범행 현장을 처음 발견하고 신고한 조카며느리 고 씨야. 윤노파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았어. 다른 형제들은 모두 세상을 떠난 상태야. 만약 윤노파가 사망한다면 거액의 재산이 조카들에게 상속돼. 고 씨의 남편도 상속자야.

"고 피고인은 당초 경찰은 며칠씩 잠을 재우지 않고 끌고 다니다가 나중에는 옷을 벗기고 물을 끼얹으며 발로 차고 때리는 등 고문하면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자백하면 '4-6개월이면 나올 수 있다'라는 말을 해 이를 믿고 각본대로 인정했다고 했다. 검찰에서의 2회 진술 이후에 범행을 부인하자 형사들이 구치소로 찾아와 높은 분이 정책적으로 다루라고 했으므로 '다시 데려다 전기고문할 수 있다'고 위협했으며 현장검증 전에는 기자들이 물으면 '속이 후련하다'라고만 대답하라고 윽박질러 겁에 질려 아무 말도 못 했다고 진술했다."각종 고문과 강압 수사를 주장한 고 씨. 그래서 허리와 다리를 크게 다쳤다고 했어. 며칠씩 잠도 안 재웠고, 참다못해 결국 거짓 자백을 했다는 거야. 법정은 난리가 났어. 고문받은 게 사실이라면, 자백이고 뭐고 인정을 못 받아.

"현장을 수색했던 경찰관 최용섭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더니 다른 것은 잘 모르겠으나 그중 시계를 피고인에게 보관시킨 것은 틀림없다고 하여, 피고인의 진술이 사리에 합당한 것으로 생각되어 사실대로 조서를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상부에서 피고인이 살인한 것만은 틀림없으니 패물을 살인 직후 강취하여 간 것으로 하더라도 크게 무리하지 않을 것이니 그렇게 진술을 받으라고 하였다."패물을 훔치지 않았다는 걸 알면서도, 조서를 조작한 거야. 최반장은 결국 증인석에 섰고, 양심에 따라 사실대로 이야기했어. 최반장의 입장에선 쉬운 일이 아니었어. 경찰이 곤란해지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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