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기간 한국 스포츠와 문화 홍보 플랫폼으로 선보인 코리아하우스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림픽을 보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인보다 파리시민 등 프랑스인이 더 많이 찾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코리아하우스가 운영 중인 프랑스 파리 중심부 메종드라시미 앞에는 골목을 가득 채울 만큼 긴 줄이 늘어섰다. 평일인 데..
파리올림픽 기간 한국 스포츠와 문화 홍보 플랫폼으로 선보인 코리아하우스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림픽을 보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한국인보다 파리시민 등 프랑스인이 더 많이 찾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코리아하우스가 운영 중인 프랑스 파리 중심부 메종드라시미 앞에는 골목을 가득 채울 만큼 긴 줄이 늘어섰다. 평일인 데다 대낮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이 같은 행렬은 한동안 이어졌다. 줄을 선 사람들은 대부분 음식·음악·예술 등 이른바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모습이었다. 코리아하우스 안은 분위기가 더욱 뜨거웠다. 떡볶이·만두·주먹밥을 먹을 수 있는 푸드존 앞에도 대기줄이 늘어섰다. 즉석 사진 네 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전통 한복부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복까지 입어볼 수 있는 한복 체험존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프랑스에도 잘 알려진 인기 K팝 그룹의 사진과 영상이 있는 공간에는 프랑스 10대 팬들의 셀카 세례가 이어졌다. 한 방문객은"프랑스의 K팝 관련 커뮤니티에서 코리아하우스가 입소문을 탔다"고 귀띔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코리아하우스 광장에 대규모 응원전도 펼쳐진다. 교민뿐 아니라 파리시민들도 '대~한민국' 응원에 동참한다.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17세 소녀 아밀리에 로린 양은"미국·일본 홍보관보다 코리아하우스가 보고 즐길거리가 더 많은 것 같다"면서"몇 번 더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가 마련하고 CJ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코리아하우스는 일반인 입장을 받은 26일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26일과 27일에는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양일간 5400여 명이 입장했다. 코리아하우스 관계자는"날을 거듭할수록 방문객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며"매일 관람객을 위해 준비한 한식도 연일 일찍 동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문화 체험 외에도 코리아하우스는 운영기간 내내 K팝 커버 댄스 공연, 콘서트, K북 작가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프랑스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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