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화 칼럼] 소수자를 다루는 드라마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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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화 칼럼] 소수자를 다루는 드라마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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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화 칼럼] 소수자를 다루는 드라마의 위험성newsvop

이다. 이 드라마를 본방 사수하며 시청중이다. 이 드라마의 장점은 이혼 당사자들을 전적으로 가해자, 피해자로만 나누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부부가 사는 농촌의 평범한 지역민이 전해주는 말들. “남편 마춘석은 베트남에 있는 아내의 가족까지 먹여 살리기 위해 배로 열심히 노력했다” “베트남 부인은 매일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밖으로 나간다. 학원을 성실히 다녀도 당최 말이 늘지 않는다” 결국 이 드라마 속에 밝혀진 이야기는 이주여성은 남편이 고생함에도 남편 일도 돕지 않고, 밖으로 나가 베트남 남자를 만났고 그의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다. 이혼과 양육권을 갖기 위해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이 주장한 남편의 폭력도 허위였다. 드라마의 장점이다. 그런데 이런 장점이 소수자를 다루는 드라마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까? 대중 드라마에서 다수자 집단과 같은 기준으로 소수자의 사례를 소수자 집단과 무관한 개별 사건으로 바라볼 수 있겠는가하는 점이다. 왜냐하면 다수자와 소수자에 대한 우리 의식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소수자에 대한 편견, 어떤 이의 행위를 그가 속한 소수자 그룹에서 발생된 극히 본래적, 자연적 의미를 갖는다는 의식이 강한 사회에 살고 있다. 따라서 다수자와 같은 접근 방법을 취하는 것은 우리의 편견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걱정된다. 드라마 속 ‘틴 티화’는 아주 개별적인 인간으로 이해되어질까? 틴 티화는 아마도 국제결혼한 여성들을 대표하게 될 수 있다. “거봐, 국제결혼하면 조심해야 돼. 그들의 결혼은 가짜야. 그들은 언제든지 도망가려 기회를 노릴 거야” 나는 이런 시청자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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