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사활을 걸고 추진한 지배구조 재편안이 결국 무산됐다. 결정적인 원인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왔다. 12월 3일 일어난 계엄 사태다. 지난 7월 시작된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산밥캣에 대한 분할합병안 표 대결 승리가 필요했다. 또 주식매수청구권이 사용된 주식 규모가 한도를 넘지 않았어야 했다. 결정타는 주식매수청구..
지난 7월 시작된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산밥캣에 대한 분할합병안 표 대결 승리가 필요했다. 또 주식매수청구권이 사용된 주식 규모가 한도를 넘지 않았어야 했다.
두산 입장에서 주식매수청구권 부담이 커진 직접적인 원인은 계엄 사태다. 올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실제로 계엄 사태 직전인 지난 3일 종가도 2만1150원이었다. 하지만 계엄 직후인 지난 4일 10% 이상 급락하더니 결국 약 17% 떨어졌다. 낮아진 주가는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한 부담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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