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이 이번 겨울은 좀 길고 춥겠다. 예전부터 신영복 선생님의 ‘함께 맞는 비’는 진입장벽(?)을 낮추려고 돌려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했다. 정확한 표현은 ‘함께 맞는 돌’이 아닐까. 부패 기득권이 유행이니 ‘함께 맞는 똥’일 수도 있겠다.'
토끼해를 맞아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적 숙청 차원의 검찰 수사는 이미 상당히 멀리까지 내달렸고, 진보운동 최대세력인 노동조합을 부패 기득권세력으로 몰아 척결 대상으로 삼는 일도 부지런히 뛰고 있다.
윤 대통령의 정상화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현재로서는 단편적 정보만 나와 알기 어렵다. 취임사를 비롯한 대통령의 말에서 일관된 철학과 통일적 방향이 파악되지 않는다. 어쩌면 미래 구상 따위 없이 현재 권력을 수호하는 것이 이 부지런한 퇴행의 목표일 수도 있다. 이런 일방통행에서 검사들은 정의를 독점한 사제이자 판관이 됐다. 이에 동의한 적 없는 국민도, 정치권도, 언론도 수시로 어리둥절하다. 당연히 이런 자신들만의 개혁이 박근혜와 다른 결론일 수는 없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양두구육' '노동개혁' 간판 아래 노동 탄압?[노동:판]정부가 새해 벽두부터 '귀족 노조' 타파와 전방위적인 노동개혁을 선포하면서 올해 노정 갈등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폭설에 갇힌 운전자를 돕다가 부상 당했다폭설이 내렸던 새해 첫날 그는 인근 별장에 머물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환점 돈 신년 업무보고…'尹 국정철학 원보이스' 조율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새해 연두 업무보고가 5일로 반환점을 돌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GA 투어 임성재 '하와이로 신혼여행…시즌 최종전 진출이 목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새신랑' 임성재(25)가 새해 목표를 시즌 최종전 진출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