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세상읽기]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사라진 명화들 이야기](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2/9/newsvop/9144536475485101214341-9144536475485101214341-1601085627176747009.webp)
어느 부자 수집가가 사들여서 걸어두고 혼자 보는 건 아닌지....newsvop
12월이 되면 지나간 시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내년에도 그리고 내후년에도 12월은 다시 찾아오겠지만 흘러간 시간은 또 만날 수 없고, 그래서 아쉬운 것이겠지요. 지금은 사라진 명화들이 떠오릅니다. 사람들의 무지와 부주의로 영원히 사라진 작품들도 있지만, 악의로 인해 사라져버린 작품들도 있습니다.신약성서 마르코복음 4장에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배를 타고 갈릴래아 호수를 건널 때 폭풍이 몰아치자 제자들이 공포에 떨며 우왕좌왕하는데, 예수께서 호수를 보고 ‘잠잠해지라’고 하자 폭풍이 멎었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렘브란트는 빛과 어둠을 대비해 당시의 극적인 장면을 묘사했습니다. 심한 뱃멀미에 난간을 잡고 토하는 제자가 보입니다. 그 옆에 줄을 잡고 우리를 보는 제자도 있는데, 이는 렘브란트 자신의 얼굴입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버지널 앞에 앉아 있는 여인 Lady Seated at a Virginal c.1670~1672 oil on canvas 51.5cm x45.5cm ⓒ내셔널 갤러리,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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