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관점+]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재판의 달콤함에 빠질 여유 없다 |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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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페루 리마 한 호텔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리마=김현동 기자“움직이면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신문들도 비슷하다. 민주당에는 판결을 존중할 것을, 국민의힘에는 반사이익을 즐기지 말고, 쇄신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무게 중심을 두는 표현에 확실히 차이가 드러난다. 조선일보는 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에 대해 다른 보수신문의 비판과 결이 다르게 “지나치게 격한 감정적 반응을 보이는 건 오히려 역효과를 얻을 수 있음도 유념해야 한다”는 우려를 전했다.여권의 ‘달콤한 사탕’, 이재명 대표 1심 판결

한국 정치는 호감도보다 비호감도로 움직인다. 선거에서도 후보의 장점보다 경쟁 후보의 단점 덕분에 당선되는 일이 더 많다고 할 정도다. 지난 대통령 선거도 전형적인 비호감 경쟁이었다. 문제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경쟁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두 사람의 선거는 끝났다. 어느 한 사람이 싫다고 다른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은 지났다. 두 사람이 모두 성난 민심에 쓸려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이라고 아무리 비난해봐야 법원 판결을 뒤집을 순 없다. 판사를 협박해 2심 판결을 뒤집는 것보다는 좀더 변론을 이성적으로 준비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형량을 줄이는 길이다.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재명이 아니면 또 다른 리더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 대표가 상처를 입는다고 국민이 김 여사를 잊어버리지도 않는다. 한겨레는 라고 더 날을 세웠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해명은 국민의 성에 차지 않는다.

김 여사가 노출되는 계기를 보면 더 기가 막힌다. 한 유튜브 매체와의 7시간 전화대화는 할 말을 잊게 한다. 김 여사가 ‘선생님’이라 부른 명태균 씨가 카메라 앞에서 하는 언행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 없다. 최순실 사건 때 우롱당한 것 같던 느낌을 되살리게 된다. 천공이니 뭐니 무속 같은 소문이 나돌 때 단칼에 정리하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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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관점+]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재판의 달콤함에 빠질 여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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