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의 눈]한동훈, 간 보다 흘러간 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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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의 눈]한동훈, 간 보다 흘러간 11개월
간 보다 흘러간 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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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은 ‘어찌 됐든 사과’만 남았다.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를 ‘정신 차리고 잘해보려는구나’라는 일말의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은 ‘어찌 됐든 사과’만 남았다.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를 ‘정신 차리고 잘해보려는구나’라는 일말의 기대조차 주지 않았다. 실패를 향한 폭주 선언이었다. 친 한동훈 계 인사들의 입에선 “망했다” “안 하니만 못했다”는 탄식이 나왔다. 윤 대통령에게 “담화는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고 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전 당대표실을 나간 뒤 종일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한 대표도 당혹스럽고 실망했을 거라고 봤던 날이다.

한 대표는 국민 대신 김 여사를 선택한 윤 대통령을 선택한 게 분명했다. 그가 강조한 건강한 당정관계는 회견 후 당정일체로 바뀌었다. 사람들은 윤 대통령이 달라져야 한다고 했는데, 한 대표가 태세 전환을 했다. 흡사 윤석열 정부 ‘황태자’였던 법무장관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한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보낼 때 원했던 모습이 이런 게 아니었을까 싶었다. 지난 1월 김 여사 명품백 수수에 대해 “국민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고 말해 윤 대통령 분노를 사자, 서천에서 눈발 맞으며 기다렸다 90도 폴더 인사를 한 것은 그 시작이었다. 검찰의 김 여사 출장조사에 “국민 눈높이에서 아쉬움이 있다”더니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팩트와 법리에 맞는 판단”이라고 했다. 스스로 약속한 채 상병 제3자 추천 특검은 아직도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답변하지 못한다.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 회동에서 “여론이 악화하면 더 막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하더니, 민주당이 특검 대상을 2개로 확 줄인 수정안에도 결사반대하고 있다. ‘강강약약 보수’는 시늉일 뿐, ‘간동훈’이란 소릴 듣는 게 요즘 처지다.

정부와 여당이 공멸 위기의 벼랑 끝에 서자, 윤 대통령과 한배를 타기로 한 모양이다. 일단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켜야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배신자 프레임에서 비껴서고, 자신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임박한 1심 선고에서 유죄라도 받으면 국면을 뒤집을 수 있다고 본 건지, 이 대표를 거칠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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