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인수 유진그룹, 건설·금융 등 50여 계열사에 재계 78위

대한민국 뉴스 뉴스

YTN 인수 유진그룹, 건설·금융 등 50여 계열사에 재계 78위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4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3%

지배회사 유진기업, 레미콘업계 1위금융위기 전 재계 30위권 진입하기도부천·김포 등서 케이블TV 사업 이력

보도전문채널 YTN을 인수한 유진그룹은 건설자재부터 금융까지 5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70위권 기업이다. 지배회사인 유진기업은 레미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조4천억원에 이른다.

유진그룹은 1954년 유재필 창업주가 세운 대흥제과를 모태로 하며, 1979년 유진종합개발을 세우고 레미콘 사업에 진출했다. 건설 붐을 타고 레미콘 사업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인천, 부천, 수원 등에 레미콘 공장을 잇달아 세웠다. 레미콘은 특성상 사업장 소재지에서 먼 거리로는 상품 공급에 한계가 있는데, 유진기업의 레미콘 사업장은 수도권에 밀집돼 현재도 레미콘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창업주의 장남인 유경선 회장이 198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회사는 사세를 더욱 키워나갔다. 레미콘 외 건자재 유통과 건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가하면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시도했다. 지난 2004년에는 고려시멘트를 인수했으며, 2007년에는 로젠택배, 하이마트를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물류와 유통으로 확장했다. 같은 해 서울증권 및 자회사를 인수해 금융업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러한 사업 확장에 2007년에는 재계 3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 불황이 심화하면서 유진그룹은 로젠택배와 하이마트를 매각했다. 이후 수익구조 안정화에 힘쓴 끝에 유진그룹은 현재 재계 순위 78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진그룹이 YTN 인수에 뛰어든 것은 과거 방송 관련 사업을 한 경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진그룹은 1997년 부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 드림씨티방송에 출자한 것을 시작으로, 은평방송을 인수하며 부천, 김포, 은평 지역에서 40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케이블TV 사업자로 성장한 이력이 있다. 당시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자사 브랜드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진그룹은 한때 미디어 사업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했으나, 2006년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들며 드림씨티방송 지분을 CJ홈쇼핑에 매각했다. 유진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회사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YTN 인수 최종후보자 유진그룹···재계 78위 레미콘 업계 1위···20년 전에도 방송 사업YTN 인수 최종후보자 유진그룹···재계 78위 레미콘 업계 1위···20년 전에도 방송 사업23일 보도전문채널 YTN 인수 최종후보자가 된 유진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재계 78위로 계열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YTN, 결국 유진그룹 품으로…3200억에 지분 30.95% 매각YTN, 결국 유진그룹 품으로…3200억에 지분 30.95% 매각보도전문 채널 YTN이 유진그룹 품에 안긴다. 23일 YTN 지분 매각 당사자인 한전KDN과 마사회는 보유 지분 30.95%를 유진그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YTN, 유진그룹 품으로…3200억에 지분 30.95% 매각[속보] YTN, 유진그룹 품으로…3200억에 지분 30.95% 매각보도전문 채널 YTN이 유진그룹 품에 안긴다. 23일 YTN 지분 매각 당사자인 한전KDN과 마사회는 보유 지분 30.95%를 유진그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199억 유진, YTN 최종 낙찰... 노조 '장물 매매와 다름없어'3199억 유진, YTN 최종 낙찰... 노조 '장물 매매와 다름없어'계열사 50개 유진그룹, 경영권 승계작업 본격화 보도도... YTN 지부 "언론장악 하청업체 오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세·유진·통일교 측 회사까지…YTN 인수 3파전 결과 내일 발표한세·유진·통일교 측 회사까지…YTN 인수 3파전 결과 내일 발표정부가 보유한 보도전문채널 YTN 지분 인수전에 한세그룹, 유진그룹, 통일교 측이 참여했다. Y...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1 08: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