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기금(WWF)이 지금처럼 생태계를 훼손하는 개발 방식을 멈추지 않을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세계자연기금이 지금처럼 생태계를 훼손하는 개발 방식을 멈추지 않을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이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WWF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원인으로 야생 생물의 불법거래 외에 “광범위한 토지 전환과 산림 벌채”를 지적했다. WWF에 따르면 1990년 이후 1억7800만 헥타르의 숲이 벌채됐는데, 이는 세계에서 18번째로 큰 나라인 리비아의 크기와 맞먹는 규모다. WWF는 “숲과 같은 큰 종 다양성이 있는 자연환경 시스템은 ‘희석효과’를 발생시킨다”면서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는 야생동물과 가축, 인간의 상호작용을 증가시켜 질병이 전염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우려했다. WWF는 이를 위해 우리 사회의 ‘시스템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 방안으로 규제받지 않는 고위험 야생동물 수입과 소비 중단, 농업을 위한 산림 벌채와 전환이 증가하지 않도록 식량 안보 보장, 사람과 자연을 위한 뉴딜정책 시행 등을 제안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천제일고 교사 1명 확진…학교 폐쇄, 학생·교사 1130명 전수검사확진된 교사는 지난 8일부터 근육통과 몸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학교 내 집단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미군 감축, 독일만이 아냐”…한국도 포함되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방위비 협상 난항에 따른 주독미군 감축을 공식화하면서 “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당정 “대학 등록금 지원 적극 검토”…민주당 “논의 속도 낼 듯”당정이 최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등록금 반환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위 여당 간사 내정자인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오늘(17일) 국회 교육위원회 간담회가 끝나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19 재확산에 중국 경제 회복도 부진…코스피 5% 가까이 급락코스피 4.75% 하락 코스닥은 700선 내줘 기관·외국인 매도에도 개인은 1조원 순매수 “가파른 상승폭 조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갤럽 '미국인의 자부심 2001년 이후 최저'…보건·경제 위기에 흑인사망 여파남성, 백인, 노인층이 상대적으로 미국인이라는데 높은 자부심을 느낀 반면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나이라 어린 18∼29세 연령층에서 극히 자랑스럽다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