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된 교사는 지난 8일부터 근육통과 몸살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학교 내 집단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다
경기도 이천시 한 고교 현직 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학교가 폐쇄되고 학생과 교직원 등이 전수검사에 들어가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기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문을 닫은 광주광역시 한 중학교 교문.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제일고 교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폐쇄되고 학생과 교직원 등 113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가 진행됐다. . 16일 이천시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출퇴근하는 해당 교사는 지난 8∼12일 닷새 동안 학교에 나왔으며 주말에 쉰 뒤 15일 다시 출근했다가 발열 증세까지 나타나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천시는 “확진된 교사는 3학년 담임으로 교실과 교무실에서 주로 머문 것으로 보인다. 담임을 맡는 반 학생 30명 등 접촉자를 우선으로 검사를 시행 중”이라며 “학교 안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3학년생들과 교직원을 대기시킨 채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1학년생들의 경우 이날 학교에 나오지 않았지만, 확진된 교사가 근무한 지난 8∼9일 등교함에 따라 교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확진된 교사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김기성 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후원하기 응원해주세요, 더 깊고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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