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8일 만에 현장 방문…앞서 정의당 가로막혀“반죽볼 하강 때 경고음 안 울린 듯…진상조사 필요”
“반죽볼 하강 때 경고음 안 울린 듯…진상조사 필요” 지난 8일 ㄱ씨가 끼임 사고를 당한 기계 설비 모습. 진성준 의원실 제공 최근 50대 노동자의 끼임 사망사고가 일어난 에스피씨 계열 샤니 공장에서 사고 당시 리프트에 설치된 안전장치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리프트에는 끼임을 감지하고 멈추는 안전센서도 설치되지 않았다. 진상 규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환노위 소속 위원 11명은 16일 경기 성남에 있는 샤니 공장을 방문해 샤니와 노동부 쪽에서 사고 경과 등을 보고받고 재해 현장을 둘러본 뒤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사고 현장 외부 공개는 지난 11일 정의당 의원들의 방문이 회사 쪽에 가로막힌 뒤 환노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사고 이후 8일 만에 이뤄졌다. 지난 8일 노동자 끼임 사고가 일어난 사고 현장 모습.
사고 당시 경보음 장치가 고장에 의해 작동하지 않은 것인지, 작업자가 꺼놓은 것인지 등에 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박정 환노위 위원장은 사고 경위 관련 “반죽 볼을 빼고 노즐 교체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해야 하는데 동시에 진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움직이는 기계니까 안전 센서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리프트 기계에는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센서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과 전문위원, 입법조사관 등이 16일 오전 지난 8일 일어난 기계 끼임 사고로 노동자가 숨진 경기 성남 중원구 에스피씨 샤니 성남공장의 사고 현장을 살펴본 뒤 공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안전 교육과 수칙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의문이다. 박 위원장은 “안전 수칙을 보니, 일반적인 품목 교체 등에 대해서만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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