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하이브 공개매수 반대…'우리 아티스트, 후순위로 밀릴 것' | 중앙일보

'당사의 업무 노하우 등이 그 계열사로 이전될 수도 있고...'\rSM 하이브 이수만 방시혁 SM엔터테인먼트

SM은 20일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 명의로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표명서' 공시를 내고"본 공개매수는 당사와 아무런 사전 협의나 논의 없이 공개매수자가 당사 최대주주와의 별도 합의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M은"당사의 핵심 사업 전략 추진에 따라 본 공개매수가격을 훨씬 상회하는 잠재적 기업가치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지난해 말부터 최대주주의 개인사업체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종료,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이사회 독립성 강화, 멀티 제작센터/레이블 체계 도입, 국내 최대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 그룹과 사업적 협력 관계 구축 등 회사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 및 추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공개매수자는 향후 어떻게 회사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오히려 최대주주와 연대해 경영권 분쟁의 외관을 창출하면서 당사와 카카오 그룹의 사업적 협력관계 구축을 무산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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