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1년여 만에 4,000선 붕괴…나스닥 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132.10포인트 하락한 3,991.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1.41포인트 급락한 11,623.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인플레이션 우려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5월에 이어 두어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것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통화긴축 전환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 정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물려 글로벌 경기침체를 불러올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한 5일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의 한 트레이더가 시세판을 바라보며 놀란 표정을 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뒤늦게 반영해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자 폭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12%와 4.99% 급락, 2020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3.56% 떨어졌다. 2022.5.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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