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보도’로 YTN 민영화됐는지 자문해야 한다”는 김백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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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 YTN 신임 사장이 지난 대선 당시 YTN의 ‘쥴리 보도’가 YTN 민영화 계기가 됐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김 사장은 그간의 잘못을 사과하는 대국민 선언을 ...

김백 YTN 사장이 서울 마포구 YTN본사 미디어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YTN 제공

김 사장은 1일 서울 상암동 YTN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YTN은 2022년 대선을 전후해 뉴스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지키지 못하면서 편파 왜곡 방송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대통령 후보 부인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을 아무런 검증 없이 두 차례나 보도한 이른바 ‘쥴리 보도’가 그 정점을 찍었다”며 “이것이 공영방송에서 민영방송으로 바뀐 이유가 아닌지 자문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은 지난 대선 당시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협회장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씨를 소개받았다는 주장을 담은 인터뷰를 보도했다.

YTN의 유진그룹 인수 후 첫 주주총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YTN 사옥 1층 미디어홀에서 YTN 직원들이 유진그룹 인수와 김백 전 상무 대표이사 임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주주총회에 참석해 있다. 조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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