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매출 2.6배 늘어 매출 의존도 美서 58%...27조원
매출 의존도 美서 58%...27조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미국 빅테크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에서 미국 비중이 커지고 있다.
반면 미국에 10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한 TSMC와 SK하이닉스의 협력 가능성도 주목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 파운드리 TSMC와 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에서 협력할 경우 미국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에서 미국은 58%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은 서버·인공지능용 메모리 수요가 집중된 만큼 향후에도 매출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ASIC는 오픈AI, 브로드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빅테크발 AI 메모리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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