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日넷플릭스 열풍 이어 ‘일타 스캔들’도 20일 동안 또 1위 ‘길복순’ 일본 시청자 팬 사로잡아 슬램덩크 등 극장가서 큰 인기끌어
슬램덩크 등 극장가서 큰 인기끌어 “화이또 바쿠욘진, 브라보! 욘진 가꼬이!”일본 넷플릭스 구독자 상당수는 ‘더 글로리’ 1ㆍ2부가 공개된 뒤 일본인 성우가 녹음한 문동은의 대사를 기억한다. 동은과 연진의 ‘살이 타고, 피가 튀는’ 누아르 복수극에 일본인들도 매료된 것.
반면 올해 1분기 한국 극장가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가 초유의 돌풍을 일으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누적관객수는 446만명, ‘스즈메의 문단속’은 444만명을 넘어서며 일본 영화의 한국 극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 가토 씨는 “스토리가 중간에 멈추고 2부에서 뒷이야기가 이어지는 드라마 형식은 일본에도 없기에 흥미로웠다.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초조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은숙 작가는 전반부에 뿌려놓은 복선을 모두 회수하는 치밀함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더 글로리’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되기 전 공백 기간인 2월 20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넷플릭스 1위는 한국 드라마 ‘일타 스캔들’이었다.현재 일본 넷플릭스 상위 10개 작품 중 한국 드라마는 모두 6개 작품이다. ‘더 글로리’는 3월 10일 2부 공개 직후 20일간 1위를 차지하다 지금은 5위로 내려갔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1위가 송헤교ㆍ장기용 주연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라는 점이다. ‘더 글로리’ 열풍이 송혜교의 2021년작 옛 드라마로 옮겨붙은 것.
조규헌 상명대 한일문화콘텐츠전공 교수는 “한국 드라마 위상이 높아진 데다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더 많은 일본 시청자가 한국 드라마로 유입될 환경이 조성됐다”며 “한국에 대해 호불호가 불명확했던 일본 시청자도 표준화된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고 더 흔쾌히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스즈메ㆍ슬램덩크 ‘나란히 400만’한일 문화교류는 어느 한 나라만의 일방적 짝사랑만은 아니다. 올해 1월, 전설적인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북산고-산왕공고 결승전을 영화로 담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초기 흥행가도를 달릴 때만 해도 1990년대 수업시간에 몰래 만화책을 봤던 3040의 향수 덕분이라는 분석이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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