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가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1997년)을 기념해 한국어로 세계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1998년부터 공동 개최하는 대회이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이 대신할 수 없는 한국어 표현'과 '한국 생활 비법을 전합니다'였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최근 제2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가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로 세계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1998년부터 공동 개최하는 대회이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한국어 표현”과 “한국 생활 비법을 전합니다”였다. 36개국 1천 23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여 예선을 통과한 13개국 16명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라 각자의 주제 발표에 나섰다.‘즐거운 한국 생활을 만들어 주는 나만의 소확행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메디나 파르하트 씨는 다산콜센터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를 이용해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얻는 방법을 소개하고 N행시 건배사처럼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익혀 한국인과의 대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발표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은 한국어의 다양한 의성어·의태어,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높임말, 사전적 의미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에둘러 말하는 화법, 속담을 이용한 비유적 표현, ‘별걸 다 줄이는’ 줄임말과 신조어 등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한국어 표현의 특징으로 꼽았다.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적응하는 비법으로는 한국인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일상적인 문화를 익히거나, 한국인처럼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한다고 기죽지 말고, 동호회 등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해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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