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남미에 첫 수출 훈련기 현지수출 10년만에 KAI, KF-21도 진출 ‘물꼬’
KAI, KF-21도 진출 ‘물꼬’ ‘K방산’이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페루를 교두보로 삼고, 현지업체와 관련 정부기관을 포함한 전방위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한국이 생산하는 육·해·공군용 무기를 총망라해 수출이 확정 또는 가시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측이 10년간 쌓은 신뢰가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상무기의 꽃’으로 불리는 전차 수출을 확정함에 따라 K방산의 존재감이 중남미에서도 확고해질 전망이다. 페루는 앞서 K808 차륜형 장갑차의 기동을 참관하기 위해 방한했을 때 K2 전차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페루는 대테러작전용으로 차륜형장갑차를 수입했지만, K2 전차는 정규군용 고가 장비여서 쉽게 수입 결정을 내리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와 군 당국을 비롯해 현대로템이 지속적으로 페루 정부를 상대로 K2 전차 마케팅을 벌였고, 결국 대당 가격이 장갑차보다 약 3배 비싼 K2 전차를 수입하기로 확정했다. 한 방위산업계 전문가는 “장갑차에 비해 전차는 상당한 고가의 무기체계”라며 “그만큼 가치를 입증했기 때문에 해당국 정부도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는 페루군이 한국산 항공 무기체계의 장점과 특징을 훤히 뚫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페루의 예산 범위에 맞는 패키지를 제시하고, 추가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체결한 KF-21 부품 공동생산 MOU는 KF-21과 FA-50 수출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풀이된다. KAI 측 관계자는 “전략무기인 항공기 선택은 어떤 정부든 신중하고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며 “페루와 협력관계를 원만히 이어왔기 때문에 KF-21이나 FA-50 등도 결국 선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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