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의 금융시장 파급력에 주목했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주’로 떠오른 이마트는 논란 이후 주가가 8% 치솟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11일 ‘홈플러스’ 키워드는 총 348회 검색돼 이 기간 키워드 검색량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홈플러스는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의 금융시장 파급력에 주목했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주’로 떠오른 이마트는 논란 이후 주가가 8% 치솟았다.지난 4일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정관리에 들어선 홈플러스의 신용도가 추락하자 홈플러스 매장 운영에도 차질이 생겼다. 일부 납품업체는 정산금 미지급을 우려하며 홈플러스 공급을 중단했고, 제휴사들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피해자들은 ‘홈플러스 유동화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국내 대형 할인매장 홈플러스가 하루아침에 회생 신청을 하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당국에 피해자 보호조치를 요청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홈플러스의 영업활동에 차질이 생기자 경쟁업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상훈 신한증권 연구원은 “이익 창출 능력 약화,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 조정됐다”며 “홈플러스의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수혜가 충분히 반영됐다며 향후 할인점 주가 상승은 본업 경쟁력 회복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본질적인 할인점 업황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이번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수혜는 단기적일 것이라는 평가다.트럼프, AI, 미국 등 미국 관련 키워드는 이번 집계에서 간신히 상위 10위 안에 들었지만, 이전보다 시들해진 관심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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