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부모와 상호작용이 발달에 중요”
어린아이에게 무분별하게 영상을 보여주면 발달 지연과 사회성 저하 등 각종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아버지와 아들이 스마트폰을 함께 보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어린아이에게 무분별하게 영상을 보여주면 발달 지연과 사회성 저하 등 각종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이 약 8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동영상 시청 시간 및 발달 상태 등을 연구한 결과, 만 1살 어린이가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전화나 텔레비전 등 각종 동영상에 노출되면 만 2살과 4살 때 의사소통과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또래들보다 동영상에 더 많이 노출된 만 1살 어린이는 만 2살이 됐을 때 소근육 운동이나 사회성 등이 지연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다만, 만 4살 이후부터는 어린이의 발달 저하 현상이 해소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의 48%의 가정에서 만 1살 아동에 대한 동영상 노출 시간은 1시간 미만이었다. 그 뒤로 1~2시간, 2~4시간 순이었다. 만 1살 아동에게 하루에 4시간 이상 동영상을 틀어주는 가정은 4%였는데 아이의 어머니가 어리거나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학력 수준이 낮을수록, 아동에게 동영상을 오래 시청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 국내 어린이들의 동영상 시청 현황은 어느 정도일까. 만 1살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조사는 없지만 유아동 등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현황 조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발표한 ‘2021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보고서’를 살펴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3~9살 유아동 가운데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도엔 전체 가구의 22.9%였던 유아동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은 2020년도엔 27.3%로 늘어났고, 2021년도엔 조사 대상 가구의 29.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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