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세 아동이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전화나 TV 등 각종 동영상에 노출될 경우 사회성 등 각종 능력 발달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또래보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긴 1세 아동은 만 2세가 되면 의사소통, 대근육·소근육 운동, 문제 해결 등의 능력이 떨어졌다. 아동은 부모와 또래 아동과의 대면 접촉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종 능력을 배양하지만, 동영상에 오래 노출되는 아동은 다른 아동에 비해 이 같은 기회가 적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이 709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 의학협회 저널 소아과학 최신 호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또래보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긴 1세 아동은 만 2세가 되면 의사소통, 대근육·소근육 운동, 문제 해결 등의 능력이 떨어졌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같은 현상은 뚜렷해졌지만, 만 4세 이후부터는 발달 저하 현상이 해소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영상이 직접 아동의 각종 능력 발달을 늦추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동은 부모와 또래 아동과의 대면 접촉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종 능력을 배양하지만, 동영상에 오래 노출되는 아동은 다른 아동에 비해 이 같은 기회가 적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예일대 아동학센터의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레코비츠 박사는 신체적 표현과 목소리의 변화 등 의사소통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아동이 배우는 데 부모나 또래 아동과의 대면접촉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레코비츠 박사는"동영상을 봐도 이런 기술은 배울 수 없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아동 중 3440명은 동영상 노출 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다. 1~2시간 미만은 2095명, 2~4시간 미만은 1272명 순이었다. 하루에 4시간 이상 동영상에 노출된 아동은 290명으로 조사됐다.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소아과학회 권고에 따르면 2~5세 아동의 동영상 시청 시간은 하루에 1시간 미만이 이상적이다.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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