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정권 퇴진하라” 한파 뚫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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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정권'이라는 함성이 가슴 아프게 공감되는 요즘 newsvop

살갗이 에이는 추위였다. 광장엔 칼바람이 불었다. 손가락 발가락은 물론 양극에서 음극으로 움직여야 할 전자까지 얼어붙었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마이크가 자꾸 꺼졌다. 스피커가 증폭하는 소리는 수시로 멈췄지만 분노한 촛불 함성은 그래서 더 커졌다. 한파를 뚫고 20만개의 촛불이 켜졌다.지난 8월 6일 첫 촛불이 켜진 후 매주 열렸던 집회는 어느덧 열아홉번째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전국집중 세번째 촛불이다. 촛불 분노는 어느 때보다 커 보였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 애도하고 추모하는 모든 이를 조롱하고 적대시하는 세력에 대한 분노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무대 뒤 대형 현수막엔 ‘윤석열, 국민의힘, 조선일보 너희가 패륜이다’라고 적혔고 시민들 손엔 ‘패륜 정권 퇴진’이라고 적힌 손팻말이 들렸다. 그 위로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굿 ‘우리 다시 피어나리라’가 서글프게 울려 퍼졌다.

지난 16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49재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렸다. 그곳에 윤석열 대통령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49재 대신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그의 부인과 함께였다. 윤 대통령 내외는 환하게 웃으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점등했다. 중소기업이 생산한 지갑, 핫팩 세트, 양말 등을 둘러봤고 구매한 것은 술잔이었다. 윤 대통령은 “술 좋아한다고 술잔 샀다고 그러겠네”라고 농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티벌 현장은 49재가 진행된 조계사에서 불과 200m 떨어진 곳이었다. 5시간여 전, 조계사에서 피웠던 49제 향이 아직 남아있던 곳에서, 보란 듯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 생존자에게 한덕수 국무총리는 “좀 더 굳건하고 치료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했고, 국민의힘 창원시 시의원 김미나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내뱉었다. 김해시 시의원 이미애는 “미나 의원 힘내요, 화이팅! 유족 외엔 사과하지 말기”라고 했다. 무대에 오른 사회자는 “사람이 할 짓이냐. 이들이 정말 인간이냐”고 울부짖었고 “패륜 정권 퇴진하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사진에 ’패륜 윤석열’이라고 인쇄된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무대에 오른 대학생 조소영씨는 “윤석열 정부는 슬픔을 딛고 용기를 내도록 도와줘야 할 유족들을 짓밟고 모욕하고 무릎 꿇려 굴복시키려 한다”며 “한없는 미안함과 끝없는 분노가 차오른다”고 말했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제19차 촛불대행진'이 열리고 있다. ⓒ제공 : 뉴스1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제19차 촛불대행진'이 열리고 있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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