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는 전화만 해도 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마약이 넘쳤습니다. 귀국 후 처음에는 마약을 구할 수가 없어 답답했죠. 그런데 한국에서도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텔레그램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 마약밀매,거물급마약상,마약사범,마약루트,마약밀매조직,마약밀매가,대검찰청마약조직범죄부,대한민국마약루트를가다,마약
지난해 12월, 취재팀은 마약 밀매 조직원 P를 인천지검 접견실에서 만났다. 그는"마약 중독자는 결국 자살을 택할 수밖에 없다. 검거되는 것은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라며 마약의 폐해를 경고했다. 정유진 기자‘마약 루트’ 취재팀은 ‘날것’이 듣고 싶었다. 수사기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듣는 정보가 아니라 ‘현업’ 종사자의 입에서 나오는 생생한 정보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접 마약을 밀매한 이를 만나야만 했다.
마약 구매자를 가장해 판매자에게 접근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얘기를 들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다. 피라미드의 최하층에 있는 ‘드로퍼’가 업계 실상을 제대로 알고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그는 ‘타노스’로 불리던 업계 큰손 최모씨의 ‘앞방’이었다. 기계를 몰래 들여와 직접 엑스터시를 생산, 판매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바로 그 타노스다.그와 마주 앉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수사기관·변호인·주변인을 통해 설득하고 또 설득해 간신히 반승낙을 받아냈다. 그런데, 그가 1심에서 10년의 중형을 선고받는 바람에 파투를 놓아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뻔하기도 했다.
P의 마음을 되돌리는 데는 또다시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보람이 있었다. 취재진은 어렵사리 만난 P를 통해 마약의 유통 및 남용 실태를 적나라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의 입에서는 살아 숨 쉬는 ‘업계’의 생생한 정보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거물급마약상 마약사범 마약루트 마약밀매조직 마약밀매가 대검찰청마약조직범죄부 대한민국마약루트를가다 마약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 연봉 올랐는데, 노동자는 왜 오르면 안되나'일반노동조합, 통영 이어 창원서 '실질임금 쟁취, 원청 책임 촉구, 차별철폐 결의대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쿠팡 택배대리점 ‘산재·고용보험 미가입’ 쿠팡은 책임 없나산재·고용보험 원청 부담 ‘사회적합의’...책임 떠넘기는 쿠팡CLS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희룡 '사과 기회 놓쳐 총선 망쳐', 나경원 '한동훈 사과해야'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김건희 문자' 한동훈에 4·10 총선 패배 책임 물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마약 허위제보' 국정원 정보원, 무고 혐의 무죄…이유는?(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마약 밀반입을 허위 제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정보원 정보원이 마약 밀수와 무고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리셀 참사 대책위 '온전한 진상규명으로 산재사망 끊어내자'발족 기자회견 통해 원청 규탄… "정부·지자체, 유가족 중심 피해자 권리 보장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도권 빌라서 '동시 진행' 수법 전세사기 친 일당 검거돼(종합)(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주택 소유권을 취득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를 친 일당과 과다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