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 생산라인 24시간 가동 “밀려드는 고객사 수요 대응”
“밀려드는 고객사 수요 대응” LG전자가 추석 연휴에도 전장 부품 생산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LG전자가 연휴에도 생산라인을 24시간 돌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전환·생산과 함께 전장 부품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생산라인 일부를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4시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LG마그나에선 파워인버터모듈 생산라인을 집중 가동할 방침이다. PIM은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전력 변환용 부품이다. 최근 LG전자는 전장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2030년까지 차량용 솔루션 사업에서 연간 매출 170억달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을 직접 찾았다. LG전자는 한국·중국·멕시코에 이어 헝가리에 LG마그나 생산기지를 새로 짓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2025년까지 연면적 2만600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기차 전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지역별 거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래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VS사업본부 수주 잔고가 100조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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