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범 재건축 속도 노인복지시설 ‘케어센터’ 수용 사업 연기보다 실리 선택한듯
사업 연기보다 실리 선택한듯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다시 재건축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설치를 놓고 1년여간 서울시와 줄다리기를 벌여오던 노인복지시설 ‘데이케어센터’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나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나서 “‘데이케어센터’가 없으면 신통기획도 없다”며 압박한 상황에서 더이상 사업을 늦추기 보다 실리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가 확보한 한국자산신탁의 정보공개청구 답변 자료에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기부채납 시설로 재가노인복지시설을 비롯해 공공주택, 단지 내 문화시설, 단지 외 문화시설, 입체보행로을 계획하고 있다. 데이케어센터는 초기 치매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령층을 주간 등 정해진 시간에 돌봐주는 시설이다.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시설이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요양원 시설과 비슷하다는 오해로 부정적 기류가 있었다. 때문에 서울시는 재건축 과정에서 인센티브를 주며 설치확대를 요구하는 상황이지만, 주민들 반대로 갈등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시범아파트가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인허가 기간 단축,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받는 ‘신통기획’ 기회를 날릴 수 없는만큼, 서울시가 원하는 규모로 데이케어센터를 마련해보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시범아파트의 입장변화에 서울시 측도 “공공에서 운영할 적정 규모의 데이케어센터 를 주민들이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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