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래학자 브래들리 셔먼과 인터뷰를 했다.
📈글로벌 머니가 만난 전문가 그럴듯한 신조어는 지식 산업의 시대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당장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 컨설턴트뿐 아니라 대학의 이론가까지 지식을 파는 사람들이 요즘 신조어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이유다.실제로 저출산·고령화가 시대의 화두가 되자, ‘슈퍼 에이지’ ‘엘더노믹스’ ‘미들플러스 세대’ 등 신조어에 대해 기자의 반응이 그랬다.브래들리 셔먼. 수퍼에이지
고령화가 재앙이라고? 말이 나온 김에 슈퍼 에이지가 무슨 뜻인지 알고 가는 게 좋을 듯하다.유엔의 고령화 3단계에서 맨 마지막인 초고령화한 사회는 다섯 사람 가운데 한 명의 나이가 65세 이상인 경우다.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일 때 슈퍼 에이지라는 얘기다. 슈퍼 에이지는 인구 파라미드가 완전히 역전된 상태다. 예전에는 인구 파라미드에서 어린이와 젊은이의 숫자가 많았다. 반면에 슈퍼 에이지는 피라미드 윗꼭지점을 차지한 고령층이 많아지는 현상이다. 많은 사람이 걱정하거나 심지어 두려워하고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아주 좋은 기회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아주 좋은 기회”라는 말에 저출산-고령화에 시달리는 한국의 정책 담당자들이 반색할 것 같다. 한국은 고령화 이슈에서 아주 특이한 사례다. 여성 1명당 출산율이 0.7명 수준이다. 출산율이 아주 높았다가 가장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나라다. 이런 예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한국은 각종 보조금이나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출산율을 높이려고 하는데.수많은 나라들이 세금을 깎아주거나, 현금을 주거나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는 각종 정책으로 출산율을 높이려 했다. 한국의 적잖은 전문가들이 ‘이런저런 나라가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며 ‘우리도 그렇게 해보자’라고 주장할 것이다. 하지만 성공한 사례가 아주아주 적다는 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출산율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출산율 장려정책이 성공했다고 주장할 수는 있다. 고령층도 혁신 이끌어 노인은 디지털화 등 혁신에 뒤떨어진다는 게 통념인데, 고령 인구가 오래 일하면 혁신 기회가 많다고 하니 뜻밖이다.디지털화에 노인들이 뒤처진다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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